저는 오른쪽 손목이 안좋아요..
작년 10월쯤부터 손목을 많이 쓰는 일을 했었는데, 2~3개월만에 손목건초염이 와서 그 일은 아예 그만두었답니다. 올해 3월부터는 손목을 안쓰고 쉬었으니 9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완전히 낫지않았어요 흑흑..
그래도 요즘은 일상생활에서도 간간이 느꼈던 찌릿함은 많이 없어진 것 같지만, 그동안 몸에 배인 습관과 여전히 우려스러운 마음때문에 볼 일을 볼 때도 왼손을 주로 사용합니다,,하하,,
우리는 뭐든 항상 잃고나야 그 소중함을 깨닫고 부랴부랴 지켜보려고 노력하잖아유..
일반마우스 때문에 손목이 아팠던 적은 없지만, 최근에 원래 사용하고 있던 마우스가 갑자기 좌클릭이 잘 안되길래 이번에는 잃기 전에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버티컬 마우스를 사보았어요 헤헤
심지어 1만원대라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음... 나의 삶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쿠팡에 들어가 리뷰를 검토하고 적당한 걸로 골라잡았습니닷!!
자자~ 버티컬 마우스로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해볼까나?!!
일반마우스 사용시, 손목 안쪽 정중앙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문제가 되나봅니다~~
근데 마우스 사용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손바닥이 향하는 방향은 매우 중요해요!!
손바닥이 앞쪽, 그러니까 누웠을 때 천장을 향하게 바라보는 방향 (해부학적 기준 자세)으로 자세를 취해야, 어깨가 펴지거든요...!! 어깨가 말리면 이제 온갖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깨가 뭉쳐서 아픈 건 당연하고 두통을 유발하거나 미용적으로는 얼굴이 쳐져요... 암튼 손바닥은 최대한 앞을 보게! 어깨는 쫙 펴고 살자~~!!!ㅋㅋㅋㅋ
애니웨이... 마우스에는 AAA 건전지 2개 들어가고요..
사실 설명서를 잘 읽지 않는 타입이라 포스팅하면서 봤는데 (그래서 유용한 기능을 전혀 사용 안하고 있거나, 조립제품은 실컷 조립하다가 문제가 발생해야 그제야 설명서를 읽는 경우가 허다하다쥬..)
앞/뒤 버튼이 유용하네요??!
브라우저에서 뭐 검색하고 나서 뒤로가기 누를 때가 많은데, 이 앞/뒤 버튼을 이용하면 커서를 움직이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오호~~~ 몸쪽에 가까운 버튼이 '뒤로가기'네요 ~~
마우스 휠 옆에 있는 DPI 버튼으로는 마우스 포인트의 속도도 조절 가능!
저는 게임을 하지 않아그런지 이 버튼은 별로 필요가 없습니당
게다가 마우스를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해야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동글이를 몸체에 보관할 수 있음!!
이번에 마우스 교체하면서 전에 쓰던 마우스가 완전 고장난 건 아니라 서랍에 넣어놨는데, 동글이 때문에 지퍼백에 마우스와 동글이를 함께 넣어놨거든요... 동글이 몸체 보관도 장점이구만~~
건전지 넣는 부분 밑에 동글이 보관용 공간이 있습니당
그리고 기타 제품 정보...
자자, 이제 오픈해줍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건전지 2개, 동글이
(리뷰를 보니 딸려오는 건전지는 금방 닳으니, 사용하다가 마우스가 안움직여도 당황하지 말고 건전지를 교체하랍니다 ㅎㅎ)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나의 지구 마우스패드와 함께 찰칵찰칵...
오호 좋은데???
딱히 적응기간이 크게 필요없이 뭐 바~~로 사용가능함 ㅋㅋㅋ
무게는 매우 가벼워요~
간혹 잘못 건드려서 마우스가 책상 위를 슬라이딩하곤 하는데...
특별히 무게감 나가는 걸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가벼운 게 손에도 무리가 덜 가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당!
가격면에서나 기능면에서나 고냥 완전 추천드림...!!!
비교 안해보고 걍 사도 될 듯한 갓성비 마우스, 코시 버티컬 컴피 무선마우스 리뷰였습니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