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트밀로 아침 간단하게 먹기 (사과+건크랜베리 오트밀, 바나나+대추야자 오트밀)

by 윔피키드 2023. 11. 15.
반응형

 
최근에 다시 오트밀을 아침마다 먹고 있다.
 


오로지 캐나다스러움을 느끼기 위해 샀던 '오트라이프 캐나다 퀵 오츠' ㅋㅋㅋㅋ
빨간색 포장지를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다 ㅎㅎ 어차피 오트는 다 똑같은 거 아녀?? ^^^^ 포장지가 중요.. (뭣모름..)


 
오트라이프 캐나다 퀵 오츠는 거의 다 먹어서 이번에는 좀 더 저렴한 '롤드 오트'로 사봤다.
 
오트는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길래 (이때까지 실온에 보관함... 하지만 날이 추워졌으니 괜춘) 보관하기 쉽게 통에 든 걸로 곰곰 신선한 우유와 함께 쿠팡으로 주문!
 

 
 
캐나다 귀리 100% 군요.
 
음?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 나의 보관법이 맞았던 거야??
 

 
 
기사인지 블로그인지 냉장보관하라던데 아니었네!! 하면서  '롤드오트' 제품 뒷면을 봤더니 괄호쳐서 '개봉 후 냉장보관 권장' 이라고 써있다. 그렇군요..ㅋㅋ
 

 
 
오트밀을 처음 접한 게 캐나다여서 그런지.. 미역, 참치, 참기름, 소금을 넣어 조리한다는 게 상상이 안간다.
하지만 엄마가 만들어준다면 존맛탱이라며 먹을 듯!

 
 
아침에 부대끼지 않게 먹는 양은 이 정도.. (포스팅을 위해 종이컵까지 꺼내 봄)
우유때문인지 뭔지 그 이상 먹으면 속이 느글해진다.

 
 
우유를 부어주고 흔들흔들~
밑으로 잘 스며들어라~

 
 
 
그리고는 전자렌지에 1분 돌려줍니다.

그 사이 토핑으로 얹어먹을 사과도 깍뚝썰어줘유
 
 

내가 또 캐나다에서 알바할 때, 오트밀도 만들었더랬지 ㅎ1ㅎ1
그때 메뉴 중 하나가 Apple + Raisin + Cinnamon이 들어가는 오트밀이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사과와 건크랜베리를 넣어 먹어보겠습니다. 후후... 파는 것처럼 먹으려면 시나몬도 넣어주면 좋겠지만..  파슬리, 슈가파우더 이런 별거 아닌 게 갬성 첨가하기엔 넘나 중요한데 집에는 그런 게 없어요..

(예전에 카페 알바할 때 굳이굳이 집에서 또 만들어먹겠다고 우유거품기도 사고 초코파우더도 사서 그 위에 톡톡 뿌리기도 하고.. 샌드위치에 뿌려먹겠다고 파슬리도 사봤지만, 1~2번 해먹고 난 후에는 볼 때마다 스트레스받으며 보관만 하다가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 샀던 양의 98%를 그대로 버리곤 했던 아픈 기억이 있음)
 
 
 
 
그렇게 사과도 덜 깎았는데,  1분은 금방 흐르고.. 
 
 

 
 
전자렌지가 수분을 다 뺏어 갔습니다하 ㅎㅎㅎ  
가뭄이 온 오트밀에 우유를 살짝 더 부어 촉촉하게 만들어주자요~
 

 
 
준비해둔 사과청크를 오트밀에 올려올려~
 

 
예쁜 그릇 하나 쓰지 않는 자취생...아니 독거인...
무릇 그릇은 가볍고 깨지지 않는 게 최고다! (일회용 플라스틱도 재활용하자)
 
 
그리고 건크랜베리까지 야무지게 올려요. 왜냐면 크랜베리 맛으로 먹을 거니까...ㅋㅋㅋㅋㅋ 오트밀도 사과도 슴슴한 무맛처럼 느껴지기에 크랜베리를 듬뿍 듬뿍..
 

 
아침임을 강조하기 위해 동쪽에 뜬 햇살을 담아봤지만, 창문만 더러운 게 들통이 나고...
 

 
 
냠냠... 
 
식탁 하나 없는 집에서 창문을 식탁삼아 오트밀을 먹어봅니다. 그런데 창문 턱이 인스타카페처럼 무릎 위치에 있어 상당히 불편하네요..

음~ 먹을만해~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기엔 딱인데, 만약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면 바쁜 아침에 사과를 손수 깎아 깍둑써는 일 따위는 안했을 듯...
 

 
 
하지만 오트가 그렇~~게 건강에 좋다고 하니, 세계 10대 푸드 오트와 아침의 보약 사과를 함께 먹는다면 걍 튼튼해질 일만 남은거임!
 
당장 사러 가보는거야~!!
 

 
https://link.coupang.com/a/bfV8T3

오트라이프 캐나다 퀵 오트밀

COUPANG

www.coupang.com

 
 
https://link.coupang.com/a/bfWtSN

건크랜베리

COUPANG

www.coupang.com

 
 
 
 
 
 
 
다음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냉장고 쏙 롤드오트를 먹어보겠음.
 

 
 
오? 이것도 캐나다산 귀리 100%다.

하지만 디자인이 탈락이다... 오트는 캐나다산이건 국산이건 뭐건 상관없다.(중국산만 아니면 됨)  포장이 캐나다스러웠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맛보다 외쿡 갬성으로 먹는 오트밀이니까....
 
 
 
오늘을 위해 어제 GS25에서 산 1700원짜리 바나나 2입. 바나나는 오트밀이나 요거트에 올려먹기 좋은데 1인 가구에게 바나나 한 손은 너무 많아요 ㅠㅠ 볼 때마다 먹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사놓고나면 잘 안먹게 된단 말이지...
 

 

오늘은 대추야자랑 바나나 오트밀을 해먹어보겠음.

 
 
캐나다 알바 시절, 또 다른 메뉴가 이거였지요..  오트밀은 아니고 아사이볼 메뉴였던가... 그래놀라 기본 토핑에 Dates + Bananas + Almond butter 가 올라갔는데, 이게 존맛이었어여... 그때 대추야자가 대추 맛인 줄 알고 이걸 왜 먹지? 했었는데 한 번 맛보고 놀랐쟈나.. 대추와는 전혀 다른 달달한 과일이라요~ 달지않은 아몬드버터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아주 좋다긔
 

 
만수르의 간식, 중동의 국민과일답게 튀니지에서 왔고요...
 
 
오늘은 오트에 우유를 좀 많이 부어서 전자렌지에 돌린 후, 바나나와 데이츠를 준비합니다~
바나나 쏭쏭쏭...
데이츠 질겅질겅...
 

 
 
1분을 돌렸는데 오늘은 우유가 넘 찰방찰방해서 30초 더 돌림..ㅋㅋ
그래도 촉촉하네요ㅎㅎ

 
 
컵이 작아서 바나나 반쪽으로도 컵 한 바퀴를 다 둘러줍니다~
 

 
 
 
대추야자까지 올려 다시 창가로....
 
아침 햇살을 봐야 뭔가 뿌듯함.

 
냠냠.. 오늘도 먹을만하군~
(맛있다는 말은 절대 안함ㅋㅋㅋ)


 
 오트밀 이틀 먹었으니 하루이틀 쉬었다가 블루베리 얹어서 또 먹어보겠습니다..

 




이틀 후,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갑분 마피아겜..)
산 사람들은 오트밀을 해먹었습니다..



끗~~~

반응형